공감신문

가슴성형, 만족도 높이려면 보형물 종류에 따른 촉감 체크해야 

2차 성징을 겪는 사춘기 여성은 가슴 발달을 시작으로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사춘기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다량 분비돼 가슴 유선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체 발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차 성장이 이뤄지는 중이라면 기본적으로 본인 사이즈를 숙지하고 알맞은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속옷을 입게 되면 가슴이 고정돼 움직일 때마다 가슴에 전달되는 자극을 줄어들고 성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발육을 저해할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큰 사이즈 속옷을 입을 경우 가슴을 지지하지 못해 밑으로 처지거나 양쪽으로 벌어지는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이상적인 가슴 모양을 원한다면 적합한 사이즈의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가슴 모양에 영향을 미친다. 어깨를 웅크리고 있으면 호르몬 분비와 흐름이 나빠져 가슴 발달이 저해될 수 있다. 어깨와 팔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평소 바르고 곧은 자세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를 일으켜 근육이 펴지면 위축됐던 가슴이 도드라져 모양이 바로 잡히기 때문이다.

마블성형외과병원 서일범 원장은 “여성의 가슴을 처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중력과 탄력이다. 성장기나 젊은 시절에는 중력이나 탄력에도 강한 저항을 보이지만, 청소년기에도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가슴 처짐을 유발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가슴의 볼륨이 적은 경우에는 성형외과 가슴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 일부 성형외과에서 선보인 벨라젤 마이크로텍스처 보형물은 인체의 움직임과 자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다이나믹겔로 구성돼 실제 가슴과 유사한 실루엣을 보인다. 또한 뛰어난 점탄성으로 보다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물방울가슴성형, 자가지방가슴성형 등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다. 수술 전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염증, 구형구축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형외과에서 가슴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성형외과 가슴성형비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정부기관의 승인을 받은 정품 보형물을 사용하는지 확인을 거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슴성형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와 수술을 진행할 경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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